종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종회장 김진화 입니다.

그간 대종회 정상화와 안녕을 위해 각지에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고 성원해 주신 종친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문중은 지난 몇 년 동안 분열과 반목을 거듭하는 등 잔인한 전환기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러 종친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지원하고 격려하신 덕분에 마침내 대종회가 정상 궤도에 들어섰습니다.
고뇌에 찬 종친들의 염려 덕분에 절차에 따라 대종회가 정상적으로 인수인계 되었고 이제는 종친들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사랑과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자신과 타인을 모두 건전하게 만들지만, 미움과 갈등은 자신의 마음뿐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까지 악하게 하고 황폐화 시키게 됩니다.
자신이 먼저 선한 생각을 가져야 선한 사람을 만나고, 자신이 먼저 따뜻한 마음을 품어야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이 세속의 이치입니다.
분열된 분위기를 추스리고 대화합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이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문호를 적극 개방하고자 합니다.

저는 대종회장으로서 대종회 발전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종친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을 받들고 대종회의 질서와 체계를 유지하는데 종회장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종친 이라면 누구와도 소통하며 대통합의 정신을 되살려 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문중의 전통을 이어받아 계승발전하는일에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받드는 것을 기본으로 종친 한 분 한 분을 스승처럼 대하고 .

아무쪼록 새 집행부에서는 무중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존중하는 대종회, 질서 있는 대종회를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사오니 여러 종친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종친 여러분의 건강과 안안녕 두 손 모아 기원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대종회장 김진화 배상